88개의 건반에 연주자의 터치에 따라 달라지는 감성악기 피아노..
피아노와 가장 비슷한 음색의 가수 이정봉이 2016년 가을 새로운 음악으로 찾아 왔다.
그동안 꾸준하게 싱글 앨범을 발표 하며 건재함을 알렸고 작년 복면가왕을 통해 놀라운 가창력을 선보이기도 했었다.
1년 만에 선보이는 싱글앨범 Goodbye 는 본인이 직접 곡을 쓰고 가사를 붙힌 곡이다.
섬세하고 서정적인 피아노 연주에 가성과 진성을 넘나들며 읊조리는 애드립은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사람의 감성을 잘 표현해 준다.
내추럴하며 속삭이는 듯한 이정봉의 가창력이 조금 더 성숙해 지고 완성도 있게 느껴지며 조금은 늦은 가을에 더 깊게 어울리는 곡이다.